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002년까지 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내에 4만6000여평 규모의 동물농원·식물원·관광원예 상품전시관·수련장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9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될 환경·관광체험학습장에는 2만4000평 규모의 동물농원을 비롯해 1만2000평 규모의 식물원,1만평 규모의 수련장과 100평 규모의 관광원예상품 전시관이 들어선다.

동물농원에는 사슴·돼지·꿩·말을 비롯해 각종 애완동물을 볼 수 있고 식물원에는 감귤농원과 분재원,허브식물원이 조성되고 제주 야생화와 야자류 관엽식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수련장에는 골프연습장과 야외수련장이 들어서고 관광원예 상품전시관에는 난 석부작,제주수종 분재,각종 농업자료등이 전시된다.

이에 따라 체험학습장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현장 체험과 감동을 통해 자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환경·관광 체험학습장이 조성되면 학생들에게는 각종 체험을 통한 산교육을,시민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시민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좌용철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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