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범 제주경영자총협회 회장

올해 경제는 생산과 투자의 부진, 취업자 수증가폭 둔화 등 '트리플 부진'이 가시화되면서 경기가 하강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새해에는 업들이 미래를 내다보며 보다 도전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의 기(氣) 살리기'에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는 한해가 되기를 희망한다.

올해도 경총은 기업의 호소를 각계에 전달하겠다. 정부와 지자체, 정치권 등과 끊임없이 소통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노동시장이 감당해 낼 수 있는 적정한 최저임금 수준에 대해서 고민하고,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구분 적용, 결정주기 확대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합리적인 제도 개선이 이뤄지도록 적극 건의하겠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산업현장의 충격이 완화될 수 있도록 탄력적·선택적 근로시간제 확대, 특별 연장근로 허용, 재량근로제 확대와 같은 현장맞춤형 보완 입법의 조속한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아울러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활동과 기업의 인사노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노동법 아카데미, CEO를 대상으로 한 조찬포럼과 일터혁신 경영자 포럼 등을 개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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