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희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 신년설계

제주지역 여성계의 염원을 담아 탄생한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올해로 개원 5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연구원은 도민의 사랑으로 부족하나마 연구기관으로서의 기틀을 다져나가면서 감사하고 감회가 새롭다.

지금 제주는 많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으며 제주의 가치를 새롭게 써내려갈 문화와 정책,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는 심기일전해 '성평등 제주'로의 변화를 이끄는 연구원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제주의 성평등정책관 신설, 생활체감형 양성평등 정책 '더 제주처럼', 제주 여성의 삶 재조명과 브랜드화 등의 정책 변화는 전국에서 그 성과를 주목하고 있다.

지역 현안인 양질의 여성 일자리 창출과 다양하게 변화하는 가족정책 방향 및 복지 현안들도 혜안을 찾아야 한다.

우리 연구원은 도민과 소통하고 체감하는 연구프로세스의 혁신을 통해 도정 현안과 성평등 아젠다들을 도민과 함께 찾고 실질적 변화의 방안들을 제시해 나갈 것이다.

연구원의 바람이었던 독립 청사 이전도 마무리해서 도민과 더 가까이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으로 다가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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