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23일 오후 2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정부에 제2공항 상생방안 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연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부에 제2공항 상생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이 이뤄질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 20여명은 지난 17일 오전 의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제2공항 갈등문제 및 행정체제개편 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 처리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간담회 결과 민주당 의원들은 국토부에 제2공항 반대측에서 주장하는 문제제기와 의획에 대해 명쾌한 사실관계 규명과 해명, 설득, 이해관계 조정을 촉구하 결의안을 2월 임시회에 제출하기로 했었다.

당초 도의회는 2월 19일 개회하는 임시회에서 제2공항 상생방안 마련 촉구 결의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지만 도민사회에서 지역의 최대 현안인 제2공항 문제에 대해 도의회와 의회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뒷짐을 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결의안을 처리키로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