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항공화물 대리점들이 농산물 운송료를 인상해 농민들의 반발을 사고있다는 보도(본보 1월22일 19면)와 관련, 항공화물 대리점들이 운송료 인하에 전격 합의했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와 농협·농민단체·항공사 관계관·항공화물 운송대리점 협의회 대표들이 지난달 25일과 28일 두차례에 걸쳐 대책회의를 갖는 등 지속적인 협의를 벌인 결과 7일 운송요금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특히 대리점들은 이번 협의과정에서 도내 농가들이 지난해 태풍과 수해 등 기상재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감안해 인하된 운송요금을 2월1일부터 소급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풋마늘의 경우 1상자(34kg)당 7500원까지 올랐던 운송료는 7100원으로 400원 인하됐다. <이태경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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