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명환「서툴다고 말해도 돼」

우리는 지혜롭게 화내는 방법을 모르고, 상처를 다스리는 법이나 표현에도 서툴다. 이런 서투름 때문에 마음 아픈 사람들을 위한 '마음닥터' 권명환의 편지 에세이가 출판됐다.

저자는 진료실에서 한 달 평균 1500여 명의 사람들을 만나 나눠온 이야기들을 담았다. 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매주 생방송으로 보내 온 청취자들의 사연과 고민을 듣고 상담한 내용을 토대로 우리에게 '서툴다고 말해도 돼'라며 다정한 편지를 띄워 상처로 힘들어하는 우리 시대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보듬어주고 있다. 호밀밭·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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