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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T파업 장기화 제주도민 피해 속수무책
김경필 기자
입력 2020-05-26 (화) 15:53:14 | 승인 2020-05-26 (화) 15:58:12 | 최종수정 2020-05-26 (화) 17:16:09

제주시 재해예방·인도 정비 등 관급공사 올스톱
각종 안전·기반시설 지체로 사고위험 노출 우려

제주도내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 운전자 파업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건설업계는 물론 도민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민 안전을 위한 재해예방시설과 인도 정비, 주차장 복층화시설 등 각종 관급공사가 무더기 중단된 상태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도내 BCT 운전자들은 지난달 10일부터 시멘트 안전운송운임 인상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시멘트 원료를 공급받지 못한 도내 레미콘공장 24곳이 멈춰 섰고, 도내 각종 공사가 중단되는 상황으로 이어지게 됐다.

공사 발주처로부터 기성금을 수령하지 못하는 업체들이 생겨나면서 일용직 근로자들이 생계를 위협받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도민 안전과 도시기반 구축을 위한 관급공사까지 무더기 중단되면서 집단 민원으로 번질 우려를 낳고 있다.

제주시가 파악한 공사 중단 관급공사만 하더라도 26일 현재 50건으로 나타났다.

재해가 빈번한 여름철을 앞두고 광령4세천 침수지역 정비사업, 퐁낭굴내 소하천 정비사업, 월평10길 상습침수지역 정비공사, 병문천 하류 하천재해예방사업 등이 중단된 상태다.

또 주민 생활 및 안전과 직결된 서사로 보행환경 개선 인도정비 공사, 신북로 인도정비 공사,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공사, 노형동 재활용도움센터 조성공사 등도 멈춰선 것으로 파악됐다.

뿐만 아니라 납읍리 및 청수리 농업용수 관로 정비공사, 월정리 어촌해양관광센터 신축공사, 신산마을안길 구조개선사업, 해맞이 해안로 응급복구공사 등도 중단되면서 민원이 속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BCT 파업으로 공사가 중단된 외도동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 현장. 김용현 기자

최근에는 총사업비 68억원을 들여 주차장 204면을 조성하는 외도1동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이 중단되면서 주차 불편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BCT 파업이 지역경기 침체를 넘어 도민 불편을 초래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BCT 파업 이후 공사가 중단되는 사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BCT 파업이 해결돼야 공사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kkp20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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