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열릴 예정이었던 '2020 제주국제건축포럼'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취소됐다.

제주도는 올해 개최 예정인 '2020 제주국제건축포럼'을 취소하고, 내년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도내·외 전문가로 제주국제건축포럼 추진 TF팀을 구성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전문가 등 참여 여부가 불확실해지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고윤권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포럼추진 TF팀을 지속 운영해 여건이 나아지는 내년에는 보다 안전하고 탄탄한 포럼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국제건축포럼은 제주건축문화의 가치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점검하고 정비하기 위해 제주도와 제주도건축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