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제13기 제민일보 독자위원회 회의 개최
언론의 비판과 견제 기능 등 역할을 강화하고 제 색깔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13기 제민일보 독자위원회(위원장 김찬수)는 16일 오후 5시 본사 1층 대회의실에서 7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경래 한국경제신문사 제주본부장, 강미숙 신촌초등학교 교장, 강수영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소장, 고용수 (주)에스디알 제주 대표이사, 김병우 제주도 체육진흥협의회 위원장, 김상훈 제주한라병원 부원장, 김왕승 전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 위원장, 김종우 감귤사랑동호회장, 김찬수 한라산 생태문화 연구소장, 김태윤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희정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백희병 농협제주지역본부 부본부장, 변장선 국제라이온스협회354-G 전 총재, 부서연 청년재단 제주청년맞춤제작소 소장, 신명식 제주교통연구소 소장, 임주리 사회복지법인 선도원 벧엘 원장, 조은정 참사랑실천학부모회장, 홍유식 (주)하나투어제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언론의 역할이 많이 무뎌지고 있다"며 "사회나 도정에 대한 끊임없는 비판과 견제 등 도민을 위한 정확한 정보 전달의 창구로서 제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코로나19 여파와 관련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이들은 "코로나로 인해 도민들은 알 권리나 기회를 놓치고 있는데다 건설, 일자리, 관광 등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제민일보의 방송 기능을 활용해 중요한 현장의 목소리를 도민에게 전달하는 등 알 권리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달 개막 예정인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와 관련해서는 대회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미 편집국장은 "오늘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기자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겠다"며 "현장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지면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