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자율과 창의에 바탕을 둔 제7차 교육과정이 도입됨에 따라 지역화 교재로 ‘우리들은 1학년’을 발간했다.

 이 책은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어린이들이 빠른 시일내에 학교생활에 적응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본생활 규범 영역 △학교생활 환경 영역 △사회적 관계 영역 △기초학습 기능 영역 등 4가지,35개 제재로 구성돼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지역교과서라는 특징을 살려 삽화와 사진자료 등을 통해 제주지역 자연환경과 어린이들의 생활행태를 반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와관련 “유치원 등에서의 교육경험과 초등학교 입학후의 학교셍활 간의 간격을 좁히고 학생들의 학교 생활에 대한 적응을 도울수 있도록 학습경험의 연계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활동 주체중심의 통합운영을 강조하고 상황중심·활동중심·놀이중심의 열린수업이 이뤄질수 있도록 교과과정 내용을 구성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우리들은 1학년’배부에 앞서 지난 1년동안 제주시내 교대부속·도남교 등 2개 학교를 지정,교재 실험단계를 거쳐 이번에 완성본을 만들었다.<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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