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13기 제민일보 독자위원회 회의 개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 시대에서 언론이 위기보다는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13기 제민일보 독자위원회(위원장 김찬수)는 24일 오후 5시 본사 3층 회의실에서 9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경래 한국경제신문사 제주본부장, 강미숙 신촌초등학교 교사, 강수영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소장, 김남기 (사)한국녹색환경감시단총연합회 회장, 김병우 제주도체육진흥협의회 위원장, 김상훈 제주한라병원 부원장, 김왕승 전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 위원장, 김종우 감귤사랑동호회장, 김찬수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소장, 김희정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백희병 농협제주지역본부 부본부장, 신명식 제주교통연구소 소장, 한봉금 중증장애인직업재활시설 엘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뉴노멀 시대에 언론에서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며 "발전 가능성 있는 분야에 대한 홍보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친환경 브랜드가 상당수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도내 산업 등을 새롭게 개편하는 등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한발 빠른 대응과 취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심층적인 취재와 후속 보도 등을 통해 언론의 본연의 역할인 감시와 견제 기능을 활발히 하라는 주문도 이어졌다.

이들은 "지난 7월 21일자 '잘못된 한자 표기 관광객 혼선'이라는 내용의 제민일보 보도가 있었음에도 현재까지 수정되지 않고 있다"며 "지면에 보도된 내용을 통해 행정당국 등이 후속 조치를 활발히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민일보 지면 편집과 관련해서는 우수한 가독성이 주목받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미 편집국장은 "오늘 나온 의견에 대해 적극 반영하고 코로나19 시대에 현장의 목소리를 좀 더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자들의 역량도 강화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안팎 사정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