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서 입국 525번 첫 감염자
2월 14일 퇴원 접촉자 모두 음성
도 "지역사회 추가 감염 위험 없어"

제주도내 코로나19 영국발 변이 첫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코로나19에 확진된 도내 525번 확진자가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도내 첫 감염자로 판정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해외입국자 변이바이러스 감염자 전수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를 도에 전달했다. 

525번 확진자는 지난달 2일 헝가리에서 입국한 후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진행, 이튿날인 3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달 14일 퇴원했다. 지난달 21일 출도해 다른지역에서 머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525번 확진자 접촉자 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추가 감염 위험은 없을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1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73명으로 늘었다. 

571~573번 확진자는 모두 전라북도 확진자 접촉자다. 571~572번은 무증상, 573번은 미열, 두통 등 증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제주도내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이뤄진 지난달 26일부터 1일까지 280명이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평일에만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이상반응 신고자는 없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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