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혼자서도 잘해요’캐릭터 뮤지컬 제3탄 ‘삐약이와 요정나라’가 25일과 26일 도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무엇이든 혼자서도 척척 잘해내지만 공주병이 있는 ‘삐약이’를 중심으로 하는 ‘삐약이…’의 이번 주제는 ‘친구’.

 ‘혼자서도 잘한 상’으로 사탕과 과자,과일과 장난감으로 가득한 요정나라에 초대 받은 삐약이는 신기하고 아름다운 세상에 취해 즐거워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꺼야 마을의 늑돌이,엉뚱이,꿀꿀이,깡총이,하돌이 등 친구가 그리워진다.그런 삐약이를 위해 요정들은 꺼야 마을 친구들도 요정나라로 불러들인다.

 제 할 일을 알아서 잘하는 삐약이와는 달리 친구들은 게으름을 피우고 엉뚱한 장난으로 요정들을 곤란하게 한다.

 소심하고 둔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친구들을 위해 삐약이는 마법사를 찾아가고,삐약이의 우정에 감동한 마법사는 친구들을 예전으로 되돌릴 수 있는 지혜를 가르쳐준다.

 엄마·아빠 없이는 아무일도 못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혼자서도 바르고 올바르게 행동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이전 뮤지컬과 같은 흐름에 친구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보탰다.

 오전11시와 오후2시·4시 등 여섯차례 공연된다.연출 강일파 프로듀서.극본 심현정.입장료는 현장구매 8000원,전화예매 6000원이다.문의=080-434-7000.<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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