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 센트럴파크 '떳다방' 등
최근 제주 신규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과열 양상을 빚으면서 제주시가 불법 중개단속을 강화한다.
제주시는 연동센트럴파크의 계약 기간인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분양사무소 주변에서 불법 중개 집중 단속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점 단속대상은 소위 '떳다방'으로 불리는 임시중개시설물 설치 행위와 이중·허위계약서를 작성하는 행위 등이다.
이외 무등록·무자격 중개업 행위, 불법 표시 광고와 공인중개사 유사 명칭 사용 행위, 인터넷과 SNS를 통해 시세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가격 담합을 하는 행위 등도 단속한다.
시는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다.
실제 e편한세상 연동센트럴파크는 전용면적 84㎡, 33평형의 분양가는 3.3㎡당 2750만원에서 최대 3690만원으로 결정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를 차단함으로써 실수요자 등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 종합민원실 부동산관리팀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연동 한일베라체 더퍼스트 분양사무소 주변에서 현장 단속에 나섰지만 불법 부동산거래 행위 등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 한권 기자
한 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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