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는 보물이우다 61. 음주와 운전

아이고, 이거 무신 숭시라게!” 갑돌이 아방 ᄉᆞᆯ짝이 ᄌᆞ드는 소리우다. 언치냑 밤이 쉘 탄 집이 잘 와신디, 동세벡이 께여난 보난 이녁 집이 아니라마씸. 옷을 입어짐 말아짐 몰로루 올레더레 터젼 ᄃᆞᆯ으멍 ᄒᆞ나썩 셍각을 헤봣수다.

어제 아칙인 사릅 난 암쉐 ᄑᆞᆯ앙 밧갈쉐 부룽이 사올 여산으로 오일장이 갓주. 착ᄒᆞᆫ 메누리, 갑순이가 술이랑 하영 먹지 말앙 잘 뎅겨옵센 ᄒᆞᆫ 말을 잘 들으컬. 오일장이 가난 갑순이 아방을 보지 안ᄒᆞ여서. 그 사돈은 부룽이 ᄑᆞᆯ앙 암쉐 사레 왓젠 ᄒᆞ연게. 게난 ᄉᆞ망 일루왓젠 네기멍, 사돈찌레 기냥 쉐덜을 바꾸왓주. 우린 일이 쉽게 ᄆᆞ끄와지난 반가운 지망에 술칩이 간 엿날 이왁, 요지금 이왁, 또 하간 소도리 ᄒᆞ여 가멍 ᄉᆞ시가 왁왁ᄒᆞᆯ 때ᄁᆞ지 술을 먹엇주. 집인 쉐가 테와다 줄 거난 ᄆᆞ음덜 놘.”

게난 ᄆᆞᆯ앙 뎅기는 건 무신거던 간에 술광 ᄒᆞᆫ디 ᄒᆞ민 안뒈여마씸. 저 갑돌이 아방광 갑순이 아방은 술을 ᄆᆞᆫ 먹은 후제 바꾼 쉐덜을 탄 졸멍 집더레덜 갓수다. 게난 그 쉐덜이 어떵 새 주연 집을 알긴 ᄒᆞᆷ광 전 주연 사돈네 집을 압네까게. 그 쉐덜은 지 우이 탄 조는 사름을 안 붸려신디사 기자 이녁네 집으로 막 멩심ᄒᆞ연 간 겁주. 요ᄁᆞ장 셍각이 들어 가난, 갑돌이 아방은 그 귀ᄒᆞᆫ 술 확 께멍, 사돈은 어떵 ᄒᆞ염신지가 잘도 궁금ᄒᆞ엿수다. “에에, 나야더리!” 엿날, ᄌᆞ동첸 읏고, 마체도 하영 읏고, ᄆᆞ쉬도 귀ᄒᆞᆯ 적 이와기우다. 아멩 요지금 말ᄒᆞ는 그 자율자동차닮은 쉐덜이주마는, 갑돌이 아방광 갑순이 아방은 음주운전을 ᄒᆞᆫ 거우다.

집안광 이녁 ᄌᆞᄁᆞᆺ을 잘 거념ᄒᆞ는 걸 셍각ᄒᆞ여 보는 오월이우다. 이 ᄃᆞᆯ이 메틀 안 남안, 이제 봄도 ᄆᆞᆫ 가ᇝ수다. 요 ᄒᆞ루기 부처님오신날이랏주마는 이 ᄃᆞᆯ엔 어린이날어버이날’, ‘스승의날’, 둘이 ᄒᆞ나 뒌덴 ᄒᆞ는 두갓이날도 21일에 들엇수다. 부체님 은덕도 ᄆᆞ음에 세기곡, 식솔덜광 부미 ᄌᆞ식 찌레, 스승광 제ᄌᆞ찌레 잘 어울멍 ᄒᆞᆫ헬 잘 살렌 ᄒᆞ는 거 답수다. 식솔 셍각을 ᄒᆞ민 나 몸광 ᄆᆞ음이 건강ᄒᆞᆫ 게 젤로 중ᄒᆞᆫ디, 그 따문에 멩심ᄒᆞᆯ 게 술 먹음광 ᄌᆞ동체 운전이우다. 이 ᄌᆞ동체엔 ᄒᆞᆫ게 어느 절에, 우리가 밥 먹는 숫구락ᄀᆞᇀ이 거자 누게나 ᄀᆞ졍 뎅기는 물건이 뒈어 불엇수다.

우리가 살당 보민, 모다가 경ᄒᆞ진 안ᄒᆞᆸ니다만, 사름이 ᄄᆞ나져 부는 게 싯수다. 술 먹는 것광 ᄌᆞ동체 운전ᄒᆞ는 거마씀. 기냥인 땐 번찍ᄒᆞ당도 술만 들어갓젱 ᄒᆞ민 그 부름씨로 정신이 아쓱 가부는 사름덜이 싯수다. , ᄄᆞᆫ 땐 말도 베량 읏고 순ᄒᆞ당도 운전댈 잡앗젱만 ᄒᆞ민 경 독ᄒᆞᆯ 수가 읏인 사름덜토 하마씸. 이 사름덜, ᄒᆞᄊᆞᆯ만 헤도 부에네멍 입이 ᄂᆞ실아졍, ‘시베리아 위스키시모노세키ᄀᆞᇀ은 말을 막 ᄒᆞᆸ네께. 술광 운전은 질루지썩 헤도 숭악ᄒᆞᆯ 수가 이신디, 이 두 게가 포붙어 노민 볼 침이 이시쿠과양. 술에 어지러운 ᄆᆞ음광 독ᄒᆞᆫ 입살이 ᄒᆞᆫ디 들엉 ᄌᆞ동체가 둥글어가는 건 셍각만 헤도 선선ᄒᆞ우다. 운전이옌 ᄒᆞᆫ 건, 멘정신에도 느량 정신을 ᄇᆞ짝 ᄎᆞᆯ려사 ᄒᆞ는 거난마씀. 술을 먹엉 ᄒᆞ는 ᄌᆞ동체 운전은 나만 아니란 놈신디도 못ᄒᆞᆯ 짓을 ᄒᆞ는 거우다.

저 이왁 소곱이 쉐덜은 주연이 술에 취ᄒᆞ여도 펀펀이랏수다만, ᄌᆞ동첸 주연이 ᄒᆞᄊᆞᆯ만 술을 먹엇젱 ᄒᆞ민 이상ᄒᆞ게 ᄒᆞᆷ치 지가 ᄆᆞ녀 술에 취헤분덴 헤ᇝ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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