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는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29~33도(일최고체감온도 33도 내외)로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제주도 북부와 동부, 서부는 지난 9일부터 3일째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부터 아침 사이에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시 지역은 지난 9일과 10일 밤 사이 열대야가 계속됐다.

기상청은 오는 16일부터 19일 사이에 소나기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북부와 동부, 서부를 중심으로 낮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아침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어 무덥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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