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13기 제민일보 독자위원회 회의 개최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도민 및 관광객이 무감각해지는 매너리즘이 우려되는 가운데 언론의 역할을 통해 방역체계에 대한 메시지전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13기 제민일보 독자위원회(위원장 김찬수)는 12일 오후 5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실시간 화상회의(ZOOM)를 활용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8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경래 한국경제신문사 제주본부장, 강수영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소장, 김경모 제주폴리텍대학교 융합디자인과 교수, 김상훈 제주한라병원 부원장, 김종우 감귤사랑동호회 회장, 김찬수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소장, 김태윤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희정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임주리 사회복지법인 선도원 벧엘 원장, 한봉금 중증장애인직업재활시설 엘린 원장, 홍유식 (주)하나투어제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제주지역은 최근 코로나19가 20~30대 등 젊은 층에서 집단감염으로 번지고 있다"며 "거리두기가 격상될 경우 경제는 물론 사회 전반적으로 피폐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언론이 나서서 방역 중요성의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전달하는 등 선제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으로 일자리는 물론 관광마저 침체한데다 사회복지시설 역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주변 안타까운 사연 또는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 등을 보도해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열린 제29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의 성공 개최와 관련해서는 칭찬이 이어졌다.

이들은 "보름 가까이 열린 백록기에 많은 대회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고등학생 축구 꿈나무를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김용현 편집국장은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코로나19 방역체계의 한계와 앞으로의 과제 등의 내용을 독자들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나온 소중한 의견에 대해 편집국 내 기자들과 최대한 조율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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