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제주도미술대전 대상작가전/17번째 개인전

고용석 白磁전 ‘고요한 도자기-motive’제46회 제주도미술대전 대상작가전/17번째 개인전

 

고용석의 이번 전시는 다루면 다룰수록 아주 미세하게 느껴지는 백자의 색과 형태의 오묘한 비율들을 탐색하는 여정 가운데 그가 이루고 찾아낸 것들을 보여주는 자리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독특한 질감의 달항아리아 기물에는 백자의 형태와 물성, 유약과 표면의 질감 등, 그간 연구해왔던 것의 결과와 함께 백자에 대해 진심인 그의 제작 태도와 고향 제주에 대한 풍부한 감수성이 담겨 있다김진아 한향림옹기박물관 전시팀장

 

제주의 것들에는 나름의 테가 있다. 나무가 나이테로 시간을 가늠하듯 제주의 것들은 결이라 부르는 무엇으로 흔적을 만든다. 원래 거기에 있던 것처럼, 아니면 앞으로 거기에 있어야 할 것처럼. 비와 바람, 바다의 원천은 호흡이다. 움직이는 것들을 순간 순간 멈춰있는 것들의 연결이라고 보면 그것을 연결하는 결이 느껴진다. 그것을 어떤 수단으로 드러내는가에, 태생이 제주인 작가들은 고민한다. 이번 전시에서도 그 고민이 읽혔다의 시선

#고용석 #달항아리 #제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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