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영상-美의 시선] 제45회 제주도미술대선 대상작가-최창훈 전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경계는 눈에 보이는 것만은 아니다. 표현해야 할 것과 생략해야 할 것, 어디에 무엇을 펼칠 것인가그리고 그 것들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잘 안다는 자신감은 손끝에 보다 구체적인 힘을 준다.

 

캔버스의 경계를 허물던 작업은 평면과 입체, 캔버스와 디지털 화면, 시공간까지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마주하는 것은 다만 표현된 것까지다. 어떻게 볼 것인가와 다음은 무엇인가의 경계도 사라지는 중이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달라보이거나 달라지거나 하는 것에 먼저 눈이 간다. 감당할 수 있을 만큼 힘이 빠진다. 기분좋은 나른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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