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외부 접촉 최소화
예비소집일 참여 혼란 방지…수험생 유형별 시험장 마련
칸막이는 점심시간만 설치…부정행위 등 관련 규정 필수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로 많은 변화 속에서 수험생들이 수능을 치른다.

특히 이번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수칙을 포함한 숙지사항을 수능 전에 확인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번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유의 사항을 각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수험생은 수능 전에도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오는 17일까지 '수능 특별 방역 기간'이 운영되면서 각종 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이 이뤄지는 만큼 수험생은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올해에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일반·자가격리·확진 등 수험생 유형별로 별도의 시험장이 운영된다. 이에 따라 수험생은 사전에 안내된 시험장에서 응시해야 한다.

수능 전날(11월 17일)은 수험생 예비소집일로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장의 위치와 각종 안내 사항을 최종적으로 확인해 수능 당일 혼란을 방지해야 한다.

자가격리 또는 확진 수험생의 경우 직계 가족 또는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자(친인척이나 담임교사 등)가 수험표를 대리로 수령할 수 있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응시원서와 같은 사진 1장을 지참하고 시험 당일 오전 7시30분까지 시험장의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이 가능하다.

수능 당일(11월 18일)의 경우 모든 수험생은 오전 6시30분부터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며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실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시험장에서는 모든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마스크는 각 시험장 유형별 기준에 맞게 착용해야 한다.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자가격리 수험생도 마찬가지다.

지난해와는 다르게 칸막이는 점심시간에만 설치된다. 2교시 종료 후 수험생에게 배부되며 수험생은 칸막이를 책상에 직접 설치한 후 자리를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식사하고 식사 후에는 설치한 칸막이를 접어서 반납한다.

마지막으로 부정행위를 한 경우 시험이 무효 처리가 되기 때문에 수험생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과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외 물품' 등 관련 규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제주지역 2022학년도 수능은 오는 18일 오전 8시40분부터 95(제주)지구 12개 일반 시험장과 96(서귀포)지구 4개 일반 시험장 등 총 20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수능에 응시한 도내 수험생은 작년 대비 440명이 증가한 6994명으로 집계됐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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