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까지 진행
참여시 사전 신청해야

지난해 열린 신축년 탐라국 입춘굿에서 도민의 한해 소망을 적은 소원지가 목관아 일대에 매달아 있다. 제민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열린 '2021 신축년 탐라국 입춘굿'에서 도민의 한해 소망을 적은 소원지가 목관아 일대에 달려있는 모습. 제민일보 자료사진 

한해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는 '2022 임인년 탐라국 입춘굿'을 앞두고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행사가 비대면으로 운영되지만 일상회복과 한해 무사 안녕 등을 기원하는 도민들의 소망을 나눌 수 있는 입춘맞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신청은 오는 2월 2일까지 온라인플랫폼(제주민예총 페이스북, 탐라국입춘굿 페이스북 등)과 전화 및 문자(010-5116-5709)를 통해 받고 있다.

이전에 먹거리마당에서 제공했던 입춘국수는 집에서 국수 제작 과정을 영상으로 찍거나 먹는 모습을 사진으로 온라인플랫폼에 올리면 상품을 제공한다.

2022 임인년 탐라국입춘굿 '낭쉐코사'.김은수 기자
2022 임인년 탐라국입춘굿 '낭쉐코사'.김은수 기자

입춘대길(立春大吉) 등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대문 또는 기둥에 붙이는 글귀인 입춘춘첩은 27일까지 신청하면 오창림 서예가의 글씨로 작성되며 목관아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스루(2월 3~4일)로 전달한다.

소원지·굿청열명·기원차롱 올림은 신청자에 한해 굿 당일날 심방이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해줄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민예총이 주관하는 올해 탐라국 입춘굿은 '희망의 문 열리는 날'을 주제로 △1월 20일~2월 2일 입춘맞이를 시작으로 △2월 3일 열림굿△2월 4일 입춘굿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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