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연등축제위, 산불피해 지원금 500만원 기탁

제주불교연합회연등축제위원회(위원장 허운스님)는 최근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에 경북·강원지역 산불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열린 문화행사와 제주불교연합회 신도회원들이 모아 마련한 것으로, 이재민 지원과 재난현장 구호활동 등에 사용된다.

허운스님은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복귀를 앞두고 열린 연등축제를 계기로 신도들이 함께 성금을 모금했다"며 "갑작스러운 화마로 일상을 잃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재민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불교연등축제위원회는 매년 보축탑 점등식과 연등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 축제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김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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