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는 보물이우더 107. 고사리철
헤년마다 고사리철이 돌아와 가민 ᄒᆞᆫ구석에 꾼데박아졍 구둠만 헤양케 씬 장왈 끗어넵니께. 장와 읏이 덤방ᄒᆞᆫ 가시 자왈 트멍을 얼러뎅기당 보민 발모게기가 까싯그믓으로 볼나우가 읏어부난입주. 오일장날 발루왓단 사 온 장와주마는, 신어나민 닦으곡 가냥을 잘 ᄒᆞ여사는디 어중그랑이 둣베란다 창고 ᄉᆞ시에 들이쳣당 헤 넹길 때마다 두린 때 느량 ᄀᆞᆮ단 어멍 목청이 생각납네다. “벨 거라도 씨멍엣 건 오독똑이 공추ᄒᆞ게 가냥을 ᄒᆞ영 놔둿당 ᄎᆞᆽ앙 써사주 이디 ᄒᆞ나 저디 ᄒᆞ나 들러데꼇당 씨게 뒈여사 하간디 숙데겨간다 숙데겨온다 ᄒᆞ지 말아도라게!”
ᄒᆞᆨ교 뎅길 때만 ᄒᆞ여도 장와 신은 아으덜이 얼메나 불루와 나신디사, 비 오는 날 발착이 적져진 발로 교실에 들어가민 물무떵 헤양ᄒᆞᆫ 발이 눈에 기려지멍 그치록 귀ᄒᆞᆫ 장왈 ᄂᆞᆯ구젱이 똥 내무리득기 내무려졋주긴 ᄒᆞ여집디다. 손메 ᄌᆂᇂ은 어멍엣 ᄄᆞᆯ이 무사 닮은디도 읏곡 하간 걸 모지직기 못ᄒᆞ영 헷비삭ᄒᆞᆫ디사 몰르쿠다게. 장와에 부뜬 헉만 거쓴 씰어둰 문 베낏디 나간 털단보난 ᄑᆞᆯ토메도 소곱에 몽크린냥 싯단 털어집네께. “에에 나원 ᄒᆞ여지는 일성머리쪼광” 중은중은ᄒᆞ멍 헤낮 뒈여사 고사리밧디 가난, 안적은 철이 일른고라 베랑 나오지도 안 ᄒᆞᆫ디 ᄒᆞ나이나 난 건 동세벡이 제게 ᄎᆞᆯ린 사름덜이 ᄆᆞᆫ저 걲어불엇주 ᄌᆞᆷ푸데 직시로 ᄀᆞ만이 싯쿠과?
게고대나 나산짐에 이 ᄀᆞ리민 느량 피는 꼿이라도 귀경ᄒᆞ겐 어승생 알력펜이더레 간 보난, 왕벚꼿이 더박더박 잘도 곱닥ᄒᆞ게 피연 십디다게. 꼿이나 고사리나 ᄒᆞᆫ 철이난 져불기 전이 봐지는 것도 어디꽈양. 내우살 고운 꼿 굴메에 앚아둠서 ᄀᆞ져간 믹스 커피맛이 먹어봐사 알주 ᄀᆞᆯ앙은 몰를 정도로 ᄃᆞᆯ코롬ᄒᆞ덴 네기는 어이에 장와 우터레 큰큰ᄒᆞᆫ 게염지가 ᄇᆞᆯᄇᆞᆯ 기염시쿠테 ᄒᆞᆫ착 손으로 터노렌 ᄒᆞᆫ 게 지저운 커피가 흥글쳐지멍 오꼿 굴렁더레 뒈갈라져불질 안 ᄒᆞᆸ네까? 그 때부떠 웬착 ᄌᆞᆫ둥이가 쒹쒹 알련게 요ᄒᆞ루기 아칙인 ᄌᆞᆷ자단 일어나는디 허리를 노시 페우들 못ᄒᆞ게 하영 아판, 침이라도 맞아보카 ᄒᆞ연 한의원엘 가난, 요로결석 답수덴 ᄒᆞᆸ디다. 그로후제 빙완을 두 반디나 뎅기멍 검사ᄒᆞ여도 결석은 읏덴ᄒᆞ곡 체얌부떠 정형외과에 가불컬 충격파 치료옌 ᄒᆞᆫ 거 단박에 낫아부는 걸 ᄋᆢ라반디 뎅겨져십디다.
펭소에 시간 나는 냥 운동을 ᄒᆞ여사 뒐로구넨 가차운 한라수목원 질을 걷단 보난 낭가젱이에 조랑조랑 안봐난 꼿이 션 가차이 보난 ᄌᆞᆯ겡잇줄에 핀 겁디다게. 어떵사 곤디 이내낭 살멍도 ᄌᆞᆯ겡이 ᄋᆢᆫ 거만 봐낫주 꼿은 봐 본 도래가 읏인디, 말ᄀᆞᆯ암직이나 아꼽게 피는 겁디다양. ᄌᆞᆯ겡이사 ᄋᆢᆯ아도 익엉 겁죽 베르싸지멍말멍ᄒᆞᆯ 때 생이덜 직시주마는 맛좋게 먹어난 입은 어디 안 가는 겁디다. 집 가차운디 수목원이 신 것도 고마운 일이고 철ᄄᆞ랑 피는 꼿덜쾅 오래뒌 낭덜로 몸에 좋은 피톤치드도 누리멍 운동ᄒᆞ여지는 게 잘도 ᄉᆞ망일엇젠 ᄒᆞ여집네께.
올히도 3분지1은 가불고, 오월도 나기 전이부떠 ᄌᆞ작벳이 저푸게 지저운 거 보난 ᄋᆢ름 나민 어느 만이나 더울 건고 ᄇᆞᆯ써라 ᄌᆞ들아져ᇝ수다. 똑기 잘 거념ᄒᆞ곡 가냥ᄒᆞᆯ 것이 ᄒᆞᆫ 둘이쿠과마는 나남직이 코로나도 건줌 ᄆᆞ촤가는 거 답곡 삭삭 더운 올ᄋᆢ름도 게벱게 넹기젱 ᄒᆞ민 몸을 건강ᄒᆞ게 잘 간수ᄒᆞᆯ 훼굴 둘러집니다게. 벳도 맞곡 운동도 뒈곡 이점저점 고사리 수정만이나 사름으로 드르가 ᄀᆞ득은 이유도 건줌 ᄀᆞᇀ아붸여마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