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4일 민·관 합동 캠페인 전개
관련기관·부서·자생단체·주민 등

제주도가 타 지역 대비 낮은 지역내 교통 안전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안전띠 착용 생활화 홍보에 나섰다.

제주도는 4일 도 전역에서 교통관련 12개 유관기관과 부서, 읍·면·동 자생단체, 민간단체 등과 함께 전 좌석 안전띠 100%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벌였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안전벨트 착용률은 77.3%로, 전국 평균 84.9% 보다 낮다. 제주보다 착용률이 낮은 지역은 전북(73.4%) 뿐이다.

이날 캠페인은 3개 권역을 대상지로 구분, 지역·단체별로 안전띠 미착용에 대한 상시 경찰 단속 실시를 안내하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생활화'를 중점 홍보했다.

교통 및 안전 관련 유관기관과 부서, 민간단체는 입도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항 로비, 렌트카 하우스, 택시 승차장 등에서 관련 내용을 안내했다.

43개 읍·면·동 직원과 자생단체, 지역주민 등은 지역내 주요 교차로와 공영주차장 등에서 캠페인을 벌였다.

교직원과 녹색어머니회 등 교육 유관단체들은 초·중·고 학교 앞과 주요 건널목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안전띠 착용 안전문화를 홍보했다.

제주도는 올해 안전띠 착용 생활화 캠페인과 교육·홍보활동을 지속 실시해 타지역 비해 낮은 교통 안전의식을 개선하고 제주지역 안전지수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중환 도 도민안전실장은 "안전띠 착용은 나와 가족, 이웃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교통법규 준수로 제주를 선진 교통문화 도시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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