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훈 'silent person' 개인전
24일까지 아라갤러리서 진행
김강훈 회화작가가 오는 24일까지 아라갤러리(제주시 간월동로39)에서 개인전 'silent person'을 연다. 캔버스 속 '제3의 존재'를 설정해 인간성 회복과 이해·화해의 수평적 시선을 시각화한 유화 작품 17점을 선보이는 전시다.
김강훈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인생은 기묘하게도 우연한 상황들의 연장선 속에 있다"며 "우주의 우연 속에서 존재는 서로 관계 맺고, 만난다는 사실로 증명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어떤 관계를 바라보는 자연의 시선, 즉 침묵하는 존재 섭리를 추적해 관계 범위를 확장하고 나아가 감시하는 시선으로서 제3의 존재를 설정해 인간성 회복, 이해와 화해의 수평적 시선을 시각화한다"고 했다.
김 작가는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부 서양화 조교수에 재직중이다.
전시장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설 당일인 22일 휴관한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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