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관악단 24일 정기연주회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7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2018년부터 진행한 '교향곡 시리즈' 의 마지막 무대로, '신세계 교향곡'으로 널리 알려진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마단조 작품번호 95, 신세계로부터'를 관악으로 편곡해 선보인다.

주로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되는 이 곡은 관악 버전으로는 주로 4악장이 독립적으로 연주됐는데,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든 악장을 관악 버전으로 선보인다.

또 현 KBS교향악단 바순 부수석으로 활동 중인 제주 출신 바수니스트 고주환이 함께하면서 카를 마리아 폰베버의 '바순 협주곡 F장조, 작품번호 75'를 연주하며, 미국 음악계 거장 레너드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을 공연한다.

관람 예약은 6일부터 23일까지 서귀포시 E-Ticket에서 진행한다. 문의=739-0641.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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