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제주도민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20일 오전 8시 제주시 삼성혈에서 채화됐다.
제57회 제주도민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20일 오전 8시 제주시 삼성혈에서 채화됐다.

제57회 제주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한림종합운동장을 주 경기장으로 해 제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50개 종목에 걸쳐 702개 팀 1만3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도민체전은 도내 72곳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도민체전 일반부 경기에는 43개 종목에 걸쳐 읍·면·동부, 동호인부, 재외도민부 440개 팀 7500여명이 참가하고, 초·중·고등학교 학생부 경기에는 36개 종목에 걸쳐 학교운동부와 학교스포츠클럽부 26개 팀 560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이어간다.

사전행사,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 등 4부로 나눠 진행되는 올해 개회식(21일)에서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활용한 퍼포먼스가 마련된다.

사전 행사는 'EDM DJing' '청소년 비보잉' '소리께떼' '노래하자 춤추자 어린이 합창단'이 담당해 관객의 흥을 유도한다.

식전 행사에는 도립예술단과 도립무용단이 100만 도민의 염원과 희망을 담은 선율과 춤사위를 선보인다.

공식행사에는 국내 유일 메타버스 드로잉 퍼포머 염동균 작가의 공연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식후 행사로는 제주 출신이자 미스트롯으로 유명한 양지은과 팬텀싱어 출연자인 존노&고영열의 무대가 마련돼 도민체전의 열기를 더한다.

아울러 대회 기간 주 경기자 일원에 어린이 사상대회를 비롯해 Sport for 행사, 메타버스 체험관 등도 마련된다.

앞서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20일 오전 8시 제주시 삼성혈에서 채화됐다. 성화는 제주도 일원 21개 구간을 돌아 이날(20일) 오후 제주시청에 안치된다.

제주시청에서 하룻밤 머문 성화는 대회 첫날인 21일 오후 4시30분부터 3개 구간을 거친 후 주 경기장인 한림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돼 대회 기간 경기장을 밝히게 된다. 홍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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