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3일 제주시 일원서 진행
사흘간 50종목 702개 팀 출전
문화·스포츠·신기술 융합 관심
제57회 제주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의 경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23일 제주도체육회에 따르면 한림종합운동장을 주 경기장으로 제주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도민체전에는 50개 종목에 702개 팀 선수단 1만3151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은 단순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문화와 예술, 메타버스 등 신기술이 혼합돼 도민과 체육인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올해 일반부 M.O.S.T-CUP(대상)은 남원읍이 차지했고, 학생부 M.O.S.T-CUP(대상)에는 제주중앙중학교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다수 종목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에 시상하는 참여상은 일반부 한림읍선수단과 학생부 남녕고등학교가 받았다.
일상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스포츠 활동을 실천한 동호인 종목 단체에 시상하는 실천상에는 일반부 제주도족구협회가 이름을 올렸다.
화합상은 제주시선수단이, 애향상은 구좌읍선수단이 받았다.
최우수 선수는 사격 종목 2관왕을 차지한 오예진(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이, 우수 선수는 체조 종목 2관왕을 달성한 현진주(남녕고등학교)가 수상했다.
송승천 도체육회장은 23일 폐회사를 통해 "선수단 여러분의 끈기와 열정,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올해 도민체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더욱 발전했으리라 생각되며, 이를 발판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진혁 기자
홍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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