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일 '어린이날 연휴'
제주 발길 닿는 곳마다
온 가족 즐길 행사 다채

제민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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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어린이날, 제주 곳곳이 '놀이터'가 된다.

오는 5일부터 3일간 이어지는 '어린이날 연휴'에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가 제주 전역에서 펼쳐진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각 지역 어린이집연합회와 공동 주최로 5일 오전 10시부터 한라체육관과 월드컵경기장 광장 일원에서 기념 공연과 모범어린이 표창 수여식 등을 여는 101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거행한다.

제주시는 경품 추천과 체험활동, 민속놀이 한마당 등 행사를 마련하며, 서귀포시는 마술쇼와 인형극, 체험부스, 놀이체험키트 배부 등을 진행한다.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 도립 김창열미술관은 5~7일 12세 이하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각 미술관별 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 공연도 선보인다.

제주추사관은 어린이날 당일 '나만의 세한도 만들기'와 '전통 차문화 체험', '캘리그라피에 빠지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일부터 10월까지 야간 개장하는 제주목 관아에서는 5일 오후 5시30분 수문장 교대의식과 자치경찰단 기마대 거리행진, 민속공연, 어린이 뮤지컬 갈라 콘서트 등을 만날 수 있다.

제주시기적의도서관은 101회 어린이날과 개관 19주년을 기념해 5일 독서와 연계한 체험활동을 비롯해 그림책을 노래로 표현하는 공연 등 프로그램으로 채워진 '어린이 책 축제'를 개최한다.

민관군 상생협의회 주최로 어린이 사생대회와 캠핑존, 은어낚시, 계곡 트래킹 등 프로그램을 준비한 '1회 일강정의 날 기념행사'도 5~7일 이어진다.

성산읍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5일 일출고성운동장에서 열리는 '성산 어린이 큰 잔치'는 체험마당부터 먹거리 장터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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