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생명단추 한종휘 대표, 해녀 20명에게 특별한 선물
(주)생명단추의 한종휘 대표가 지난 26일 성산읍 오조리 해녀의집에서 제주 해녀 20명에게 실종 예방을 위한 '생명단추'를 무료로 제공했다.
'생명단추'는 QR코드가 내장된 실종 예방 단추로,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호와 위치 추적이 가능해 거친파도와 함께 위험한 환경에서 일하는 해녀들의 안전을 지켜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생명단추'는 플라스틱 단추위에 레이저로 QR코드를 각인시킨 제품으로 해상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할 시 오랜기간 지나도 레이저로 각인된 QR코드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실종자 수색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종휘 회장은 "제주해녀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 제주의 상징이자 자랑"이라며 "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우리 사회의 책임"이라고 전했다. 고성삼 오조리 어촌계장은 "해녀들이 입어를 하면서 만에 하나 사고가 있을 시 신속한 구호와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는데 정신적인 위로가 될 수 있다"면서 이는 치매 환자를 위해 개발된 기술이지만, 해녀들과 같이 위험한 환경에서 일하는 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한종휘 대표는 장기적인 비전의 일환으로, 이미 인천광역시와 서울 은평구 치매안심센터 등에서 그의 발명품을 사용중이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과 직업군에 이 기술을 확산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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