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뮤지컬 춘향 & 시네마 콘서트'
7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오현음악부동문회(회장 장경덕)가 올해 23회를 맞은 신년음악회 무대를 '가족 뮤지컬'로 색다르게 꾸며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올해 신년음악회는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음악장르를 즐길 수 있도록 대학로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뮤지컬 춘향전·시네마 콘서트'를 준비했다.
1부에서는 국내·외 타악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음악감독, 작곡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경택 동문이 작곡과 지휘를 맡은 뮤지컬 '춘향전' 무대가 마련된다.
대학로에서 뮤지컬과 연극 배우로 활동해오며 탄탄한 실력을 갖춘 허만(몽룡 역), 김슬비(춘향 역), 박기원(사또 역), 허윤(머슴·이방 역) 등이 출연해 신명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2부는 대구시립교향악단 호른 차석 김동옥 동문의 지휘로 시네마콘서트가 진행된다.
시네마콘서트에서는 'ABBA on Broadway'와 사운드 오브 뮤직의 'Do-Re-Mi'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The Lion King' 등 친숙한 명곡 선율로 무대를 채운다.
장경덕 회장은 "이번 음악회는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우리는 뮤지컬과 시네마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오현음악부동문회가 만들어내는 따뜻한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추억으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예린 기자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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