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향유 사각지대 최소화
유아부터 장애인까지 지원
오는 3월부터 운영 본격화
제주지역 문화향유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 이하 재단)은 오는 3월부터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이 1차 통합 공모로 추진한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유아 대상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아동, 청소년 대상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성인 대상 전 생애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 장애인 대상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문화예술교육 거점 지원사업이다.
이들 단체들은 3월부터 도내 곳곳에서 유아부터 노년까지 전 생애를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 향유 취약계층인 장애인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문화추물락, 신장장애인주간보호센터, 제주특별자치도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제주장애인야간학교 등 14개 단체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단체들은 △힐링필링매직음악대 △신장 장애인의 천연염색을 통한 재능발견 프로젝트 '자연(自然)스레' △성인 발달장애인 차밍스쿨 나도 모델이다 △온 세상에 문화.예술의 힘을 더하다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동, 청소년 대상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는 문화예술교육단체가 읍·면 지역 아동센터 또는 청소년 문화의 집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문화향유 사각지대 최소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재단은 "그간 도내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시행해오던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공모 시기를 예년보다 2개월 여 앞당겨 추진함에 따라 도민이 연중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간이 연장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단체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3월 초 제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artreach.or.kr)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며, 프로그램별 신청도 할 수 있다.
전예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