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귀포 성산읍 온평포구 동쪽 해상에서 옥돔잡이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 서귀포 성산읍 온평포구 동쪽 해상에서 옥돔잡이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시 해상에서 4.52톤급 서귀포선적 A호(승선원 2명)가 전복돼 선원 2명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39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구 동쪽 약 6km 해상에서 옥돔잡이 어선 A호가 전복돼 구조를 요청한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단을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어선에 구조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복선박에 승선하고 있던 선원 2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한채 해상에 떠있는 것을 다행히 인근어선이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 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A호 선장인 B(58)씨는 "갑자기 기관실쪽에서 이상한 소음이 들려 확인해보니 급격히 배가 침수되고 있었다"고 해경측에 진술했다. 해경은 선주 측과 논의를 거쳐 사고 어선을 예인할 예정인 가운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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