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서귀포칠십리공원 스페이스칠공 전시 

사라져가는 제주해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그들의 삶과 헌신을 조명하고 테왁의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기 위한 전시회가 개최된다.

서귀포시는 오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서귀포칠십리공원 내 스페이스칠공에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인 '테왁의 모양, 해녀의 마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개막식은 5월 10일 오전 10시부터 도내 11개 어촌계와 해녀,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또, 전시 관련 영상 상영 및 '이어도사나'를 현대적으로 편곡한 음악 공연, 전시 기획 의도 및 소개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에서 수백 년 동안 생계를 유지하고 문화를 지켜온 강인하고 헌신적인 제주해녀들의 삶과 업적을 기억하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함을 느끼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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