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공공도서관 정부 사업 선정
각 기관당 1000만원 사업비 제공 

한라도서관을 비롯한 제주지역 12개 공공도서관이 정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신규 예산을 확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광역대표도서관인 한라도서관을 포함한 제주지역 12개 공공도서관이 최종 선정됐다.

'길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은 생활 속에서 인문학자들과 주민들이 함께 소통함으로써 인문학의 일상화와 생활화를 추구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국 1188개 기관이 공모사업에 신청했으며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700개 기관이 선정됐다.

제주에서는 12개 공공도서관이 선정돼 각 기관에 1000만원의 사업비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에 도 전역의 12개 공공도서관이 제주의 돌(石), 음식, 밭담 등 다양한 문화를 주제로 대거 선정됨으로써 도민이 관심있는 주제를 신청해 강연과 탐방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프로그램은 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별 운영일정에 따라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김성남 한라도서관장은 "공공도서관은 지역사회의 문화와 교육의 중심기관으로서 도민 독서문화 증진을 위한 독서가치 공유 및 독서를 통해 제주의 가치를 알리고 독서문화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도서관과 탐라도서관은 '지혜학교'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도민들과 도서관 트렌드를 공유하고 있다.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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