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신화 '설문대할망' 이야기가 춤과 몸짓이 어우러진 예술 작품으로 탄생했다.

HOHO PLUS(대표 정신애)는 오는 31일 오후7시30분께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공연 '설문대 아리랑 2024 - 할망에게 묻고 답하다'를 선보인다.

작품 '설문대 아리랑'은 호호플러스의 대표작으로 2019년 초연돼 매년 새로운 시리즈로 재탄생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6번째 시리즈로 제주를 지켜온 예술인, 세이레아트센터 연극배우 등 제주의 예술인들이 무대에 오른다.

제주무형문화재 삼달리 어업요 이수자이자 제주의 본풀이, 소리를 공연하는 문석범 소리꾼로 극의 몰입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HOHO PLUS는 다양한 예술 창작 활동을 통해 제주 섬의 이야기를 전국에 알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는 민간단체나 작품성을 인정받아 김정문화회관의 예비상주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정신애  HOHO PLUS  대표는 "잊혀가는 제주의 문화와 역사를 재조명해 한국 문화의 뿌리인 한국 춤과 문화를 소개하겠다"며 "앞으로 제주가 중심이 된 공연예술 콘텐츠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공연은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다음달 1일 오후3시 2회에 걸쳐 공연된다.

전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