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30일 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의 민속 제례 의식 '칠머리당영등굿'을 직접 체험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국가무형문화재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는 오는 8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전통문화 강좌 '바람굿에 실린 비념 보름달 고튼 백돌래'를 개최한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국가유산청과 제주특도가 주최하는 국가유산 사업으로, 보존회가 3년간 주관해 오고 있다.
강좌에서는 제주칠머리당영등굿에 깃든 정성과 기원의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으로 구성된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큰심방으로 부터 본향당과 단골에 대해 듣고 단골이 당에 가기 전 제물을 준비하고 심방과 함께 당에 가서 제물을 올리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용옥 큰심방은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이라는 무형유산이 우리 일상과 삶에 갖는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각자가 처한 삶을 위무하고 좋은 에너지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예린 기자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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