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김용원 개인전

제주 미술 교육기관 루씨쏜 아뜰리에는 오는 30일까지 김용원 작가의 개인전 '혼재된 풍경 - 볕뉘의 잔상'을 연다.
제주 미술 교육기관 루씨쏜 아뜰리에는 오는 30일까지 김용원 작가의 개인전 '혼재된 풍경 - 볕뉘의 잔상'을 연다.

예술가의 시선에서 바라본 급변하는 시대상은 어떤 모습일까.

제주 미술 교육기관 루씨쏜 아뜰리에는 오는 30일까지 김용원 작가의 개인전 '혼재된 풍경 - 볕뉘의 잔상'을 연다.

김용원 작가는 자연과 사람이 서로 끼치는 영향에 중점을 두고 앞으로 어떻게 자연을 대하고 바라볼 것인지에 대한 부분을 작품으로 담아냈다. 

전시 관계자는 "시대가 변화하며 기술이 발전되고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자연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보여진다"며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급변하는 시대에서 성장한 작가는 예술가의 눈으로 바라본 동서양의 산수(山水)를 콜라주방법과 미디어를 활용 해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한다"고 전한다.

그러면서 "2015년부터 최근까지 여러나라의 레지던시에서 작품활동을 이어온 김용원작가는 낯선 환경에 머물며 경험한 자연을 다양한 방향으로 풀어냈다"며 "그 과정에서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이 단순히한 시각적인 부분을 넘어서 우리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역사와 문화 등 여러방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된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작가에게 있어서 자연과 인간은 함께 공존하며 서로 존재의 의미를 서로 형성시켜주는 관계"며 "자연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 가에 대한 문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인간이 깊이 생각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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