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김창열미술관 
파우치 만들기 체험 행사

작품 사진=출처 민속자연사박물관.
작품 사진=출처 민속자연사박물관.

'물방울의 화가' 김창열의 작품세계를 더 가까이 이해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찾아온다.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오는 13일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와 연계한 '생애 첫 물방울 파우치'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창열미술관은 이역만리 타국에서의 삶 속에서 작가가 품었던 고향과 조국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삶과 작품의 관계성 속에서 조명한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를 열고 있다.

'생애 첫 물방울 파우치' 예술체험은 김창열 화백이 작품의 캔버스로 사용했던 린넨 천을 모티브로 제작된 파우치 위에 다양한 방식의 물방울을 표현해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13일 오전 11시30분과 오후 2시30분 두 차례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15분이다.

프로그램은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체험비는 무료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창의적 사고와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다채로운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창열미술관 기획전시실1에서는 1980년대 후반 신문에 그린 물방울 작품을 조명한 '문자의 발견: 현실과 이상의 미학'과 천자문과 물방울을 소재로 작업한 '회귀, 다시 돌아오다' 소장품 기획전시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064-710-4145)으로 하면 된다.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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