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선상 낚시 중 의식을 잃은 60대가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19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3분께 제주시 추자면 사수도 남동쪽 약 8.3㎞ 해상에 있던 전남 고흥 선적 낚시어선 A호(9.77t·승선원 22명)에서 60대 승객 B씨가 낚시 중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완도해경서 300t급 경비함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B씨를 추자도로 이송했다. 이후 오전 3시37분께 추자도에 대기 중인 헬기에 B씨를 태워 약 16분만에 제주국제공항에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제주해경청은 올해 헬기를 이용해 모두 8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고기욱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