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워케이션 in 제주'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운영
전국 7개 문화재단 직원 20명이 올 여름 제주에서 '워케이션' 만끽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재단)은 올해 두 번째 '문화예술 워케이션 in 제주' 프로그램을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 워케이션에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 7개 지역의 광역문화재단 직원 20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제주소통협력센터를 거점 오피스로 두고 재단이 운영하는 예술공간이아, 산지천갤러리 등을 위성 오피스로 활용하면서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제주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연계한 '복합문화공간 예술곶산양'과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방문 등 제주에서의 일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다양하게 즐길 예정이다.
이번 워케이션은 제주도와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가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문화예술 기반의 협력·교류·연대를 통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운영(워케이션 사업 등) △제주 지역문화 자원(예술공간, 지역문화콘텐츠) 활용에 대한 상호 교류 △기타 양 기관이 주관하는 문화사업에 대한 교류협력 등이다.
공동협약 첫 해에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시범운영한 제주 워케이션에는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회원재단 직원 20명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은 올해부터 제주 워케이션을 정례화해 분기별(4월, 7월, 12월)로 운영하기로 했다.
김수열 이사장은 "제주 워케이션의 성공적 경험들이 축적되면 문화예술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의 워케이션이 확대될 것이다"며 "특히 한광연 종사자들은 대부분 각 지역 문화예술계 오피니언 리더 역할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라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예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