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고객들의 집에서 27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40대 여성이 검찰로 넘겨졌다.
11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와 주거침입 등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보험설계사인 A씨는 지난 3∼5월 보험 고객인 B씨와 C씨 집에 몰래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등 총 27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고객들의 집에 드나들며 출입문 자물쇠 비밀번호 등을 알아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직하는 과정에서 보험회사에서 환수하는 돈을 메꿔야 해서 큰돈이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예린 기자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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