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팀 이변없이 안착...홈팀 오현고·서귀포축구센터 진출
2위 4개팀 오는 26일 18강 진행...28일부터 8강행 두고 격돌

32회 백록기 16강 대진표
32회 백록기 16강 대진표

32회 백록기 전국 고교축구대회 조별예선이 마무리됐다. 24일 최종전을 끝으로 36개 참가팀 가운데 본선 토너먼트에 오를 18개팀이 모두 가려졌다.

이제부터는 단판 승부다. 본선 첫 관문에 도달한 18개팀은 오는 26일 2위로 오른 4개팀의 18강을 시작으로, 28일 강창학·시민·공천포 등 천연잔디구장에서 16강전을 치른다.

"우리 팀 상대는 누구" 24일 조별예선 종료 직후 진행된 16강 대진 추첨에서 본선 진출팀들이 대진표를 확인하고 있다. 김은수 기자

충남 신평고와 서울 경희고, 서울 장훈고 등 역대 우승팀을 비롯해 용인시축구센터덕영U18, 서울중앙고 등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들이 이변없이 본선에 올랐다.

제주팀에서는 오현고와 서귀포축구센터U18이 본선행 티켓을 따내며 홈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경기이동FCU18과 서귀포축구센터U18, 경희고, 경기JSUNFCU18, 부산 부경고SCU18, 신평고, 경북 신라고, 서울중앙고, 경기북내FCU18은 각 조 1위 자격으로 16강에 직행했다.

24일 시민구장에서 열린 백록기 조별예선 최종전 경기에 앞서 용인덕영-여의도고 선수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은수 기자
24일 시민구장에서 열린 백록기 조별예선 최종전 경기에 앞서 용인덕영-여의도고 선수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은수 기자
24일 강창학구장에서 열린 백록기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제주제일고와 신라고가 공중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은수 기자
24일 강창학구장에서 열린 백록기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제주제일고와 신라고가 공중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은수 기자

24일 대진 추첨을 통해 조 2위를 차지한 9개팀 중 서울 장훈고와 용인시축구센터덕영, 경기FCKHT일동U18, 서울 용문고, 경기 고양고는 16강에 안착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오현고와 의정부광동U18, 서울 동대부고와 정읍신태인축구센터U18은 각각 18강을 치러 승자 2개팀만 16강에 진출한다.

경기이동FCU-서귀포축구센터(28일 오후 6시 강창학A), 경희고-장훈고(28일 오후 6시 강창학B), 경기JSUNFCU-용인축구센터덕영(28일 오후 6시 시민), 부경고SC-18강 승자(28일 오후 6시 공천포), 신평고-경기FC KHT(28일 오후 8시 강창학A), 신라고-용문고(28일 오후 8시 강창학B), 서울중앙고-고양고(28일 오후 8시 시민), 경기북내FC-18강 승자(28일 오후 8시 공천포)가 8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8강전은 30일 오후 6시와 오후 8시 강창학A·B구장에서 열리며, 4강전은 다음달 1일 강창학A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백록기 모든 경기는 현장 뿐만 아니라 제민일보 홈페이지와 유튜브 '제민일보'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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