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올시즌 홈 4연승 도전...현재 리그 8위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안방에서 올 시즌 홈 4연승에 도전한다.

제주는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과 격돌한다. 제주는 현재 9승2무13패(승점 29점)으로 리그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는 원정 부진에 시달리고 있지만 홈에서 만큼은 쉽게 물러서지 않고 있다. 제주는 올 시즌 홈 12경기에서 7승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홈 승수를 일찌감치 넘어섰다.

최근 인천(1-0 승), 서울(3-2 승)을 연파한 데 이어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두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며 홈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 길목에서 마주하는 상대는 울산이다. 최근 울산전에서 5연패에 시달리고 있는 제주가 이번 안방 경기에서 기세를 몰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학범 감독은 "홈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매 경기가 결승전이고 승부처다. 더욱 집중하고 홈 강세를 이어간다면 제주의 자신감과 경쟁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민일보사·대한축구협회 공동 주최, 제주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32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참가팀들이 구자철의 초청을 받아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경기를 관람한다. '백록기 스타'인 구자철은 후배들을 응원하며 자비를 들여 참가팀 전원을 홈 경기에 초청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