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의 한 중증장애인 시설 50대 원장이 입소자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귀포경찰서는 해당 시설 A원장이 2021년 1월부터 3년간 입소자 3명에게 정서적 학대를 한것으로 보고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A원장은 중증 장애인들이 이상 행동을 보일때 마다 원장실로 데려가 욕설하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원장은 또 부하직원을 괴롭히는 등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노동청으로부터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A원장은 "중증장애인들을 진정시키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해를끼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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