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남해어업관리단이 해경에 인계했다.
5일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서귀포시 성산포항 동쪽 약 43해리 해상에서 어선 A호 선장이 어지러움과 구토를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호는 또 다른 어선인 B호와 교신하던 중 교신이 끊기자 B호가 남해어업관리단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해어업관리단은 무궁화33호를 급파, 뇌경색 증상을 보이는 A호 선장을 구조해 해경 헬기에 인계했다.
안명호 남해어업관리단장은 "해상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국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혹서기 안전 조업 관리에 남해어업관리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기욱 기자
고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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