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양어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2명이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2시59분께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양어장에서 직원 2명이 감전됐다고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동티모르 국적의 20대 남성 A씨는 전신에 화상을 입었고,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남성 B씨는 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양어장 내 변압기 주변에 설치된 철조망을 제거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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