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K리그 퀸컵 참가 기회
제주지역 여성 풋살팀 최강자를 가리는 2024 제주유나이티드 원더컵(WONDER CUP)이 다음달 개막한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오는 9월 7~8일 삼다축구장과 제주유나이티 클럽하우스에서 열리는 '원더컵' 참가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성인 여성으로 구성된 풋살팀(선수 12명, 코치 2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나, KFA 전문 선수와 고등학생 이상 엘리트 경력자는 참가할 수 없다.
제주유나이티드는 12일부터 16일까지 전자우편(ski.ic00373@partner.sk.com)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원더컵 우승팀은 제주를 대표해 오는 10월 개최되는 K리그 퀸컵에 지역 프로축구팀 명칭으로 참가하게 된다. K리그 퀸컵은 K리그에서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14회째 운영하는 여성 풋살 대회다.
원더컵 경기 방식은 6대6 토너먼트로, 16강전부터 진행하며 3·4위전 없이 결승전만 진행한다.
준결승까지 무승부로 종료된다면 개회식에 참가 인원이 많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결승전은 무승부로 종료될 경우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른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우승팀에게 제주 유니폼 상·하의를 지원하며, K리그 퀸컵 참가 시 항공·숙박비를 지원한다. 2위 팀은 제주 경기 관람권과 팀 회식비를 지급하며, 공동 3위는 각 10만원 상당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원더컵 조추첨은 다음달 1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기자회견실에서 진행된다.
세부 경기 운영사항은 제주유나이티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 관계자는 "도전은 언제나 아름답다"며 "참가팀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퀸컵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