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주거 취약 위기가구 발굴을 통한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숙박업소 일제 조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일제 조사는 관련 부서 협업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여관·여인숙, 폐업된 숙박업소 등 594곳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조사가 이뤄진다.
주요 조사 내용으로는 영업 숙박업소의 경우 현재 영업 여부 및 장기 투숙 등 영업 형태 등이며 폐업 숙박업소는 폐문 여부, 관리자 상주 및 장기 투숙 여부, 시설물 안전 및 위생관리 실태 등이다.
이 과정에서 현장 방문 시 여인숙 및 여관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 가구에 대한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위기가구 발굴 포상금제도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홍보도 병행한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휴·폐업 숙박업소 장기 투숙자에 대한 위기가구 발굴 후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타까운 고독사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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