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도서관이 최근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점인 90.8점을 기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관장 최성두)는 최근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3년 연속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서관 운영 및 이용자 만족도 파악을 위해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소장자료 △직원 응대 △시설 △문화프로그램 △온라인 서비스 등 9개 분야 25개 문항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다.

   그 결과, 총 90.8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4.4점 상승한 수치다.  

   이 중에서도 비대면 자료 이용 편의성(93.4점)과 도서관 실내외 시설 환경(93.0점), 자료실 서가 배열 및 도서검색(91.9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서관 대중 교통 이용(87.8점) 부문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해 향후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성두 한라도서관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서관 운영에 대한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며 “제주의 대표도서관으로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도서관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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